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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고 기다렸는데...
BY 캔디 2001-02-28
신랑 퇴근 후에
목욕하고 기다렸다
마침 3살된 큰 아이가
외할머니 집에서 자기에
기회가 온 겄이었다
8개월된 둘째를 재운후
신랑에게 다가가
여보 ~
콧소리를 내어 신호를 주었다
신랑 인터넷 동호회 사람들과
채팅(신랑 표현에 의하면 할당량)을
해야 하니 가서 기다리란다
아 ~ 이 창피스러움
난 어느새 인터넷보다도
매력이 없어졌단 말인가
여자로서의 자존심.용기
모두가 뭉개졌다
다시는 먼저 다가가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