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구 누구도 그흔한 핸드폰이 없다.
우리딸이 고등학생인데 핸드폰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것은
기특한데...
학교초에 써가는 자기소개서에 부모님 핸드폰 쓰는난이 있는데
안써있으면 핸드폰이 없나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애들 많은데 없느걸 확인시켜서 그러잖아도 소심한 우리딸이
기분 않좋았던것 같다..어떤선생님은 이모 전화번호라도 쓰라는
선생님도 있었다고
올해도 우리딸이 에지간히 꽉막히고 소심한지
내속을 부글거리게 한다.
직장전화번호란에 우리전화번호 쓰라니까 빈칸으로 두어야 한다고
기분나쁘게 퉁퉁거리며 말한다.
집이 직장이냐고?
엄마직업에 주부라고 썼는데 무슨 집 전화번호(?)
직장전화번호란에 쓰냐고....
주부는 직장이 집아니냐고 내가 큰소리쳤더니 지 방문 잠그고 들어가서 언제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