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방에 오면 시댁때문에 열받는 며느리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같은 처지의 여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시금치의 시자도 싫더라고 치를 떠시는 분들...
저는 시금치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아니 시자들어가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사람 염장지른다구요????
아니예요.
시금치를 조물조물 깨소금에 참기름에 맛있게 무쳐서리
한입 물면서 이건 시어머니, 또 한입 물면서 이건 시누이,
요건 시동생...
하면서 무지막지하게 씹어 먹습니다.
맛이요???
물론 꿀맛이죠...
저 시댁갈때도 시금치는 꼭 빼놓지 않고 해 갑니다.
같은 밥상에 놓고 정말 맛있게 먹는답니다....ㅋㅋㅋㅋㅋ
뭘 모르는 울 냄푠...
너 시금치 무지하게 좋아한다 하면 전 한마디 합니다.
그~~럼.. 씹는 맛이 죽여주거든...
아마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미쳐버렸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