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얘긴데요.
너무 너무 속이 상해서 저한테 털어놓더라구요.
결혼 3년차이고 애가 연년생으로 있거든요. 근데 1년 전부터 퇴근이 자꾸 늦어지더니(당구치고 직장동료들과 포카, 화투 하고) 그러느라 그랬다나봐요.
그냥 재미로 포카하는줄 알았는데 2달전부터 외박도 하나봐요. 그다음날이 휴일이면 외박하면서 화투같을 걸 하나봐요. 재미로 화투하는게 아니라 판돈이 한사람당 100만원씩 이상이고.수표도 있고. 장난이 아니죠.월급은 한달에 160만원 정도 되는데.
술하고 담배는 안한다는데.
벌이에 비해서 용돈도 많이 써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신랑한테 뭐라고 했더니 신랑 반응이 " 뭐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사람이 왜 이러나?" 하는 표정이래요.
새벽에 들어오는 날이 잦고 외박을 하길래 앞으로 더 그러면 나랑 이혼일줄 알아라고까지 했는데 태도에 변화가 없다나봐여.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방법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