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댁의 식구수를 알려 드릴께요.
저희는 시아버님 형제4분에 맨 밑에 여자 형제 한분이 계십니다.
저희 신랑은 그 중에 장손의 막내아들이고요.
시어머님은 돌아가셔서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신랑하고 사촌지간이 되는 저희에게는 작은 아버님의 아들이 우리 신랑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와이프는 저보다 3살이나 어리구요. 그런 동서가 둘이나 됩니다. 우리 신랑은 저보다 2살이 많지요.
그런데 그 나이어린 사촌 윗동서가 저에게 반말을 하네요.
자기 시어머니가 그러라고 했다면서요.
물론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윗동서라지만 제가 더 한살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은데요. 친 동서지간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서로간에 존칭을 써 주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 성격에 말을 함부로 한다거나 존칭없이 대한 적은 아직 한번도 없거든요.
저에게 하대를 하겠다는 것은 제 남편에게도 하대를 하겠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싸가지가 이해되지 않네요.
정말이지 동서지간만 아니라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마주쳐야 할 사람이기에 그래서 붙잡고 얘기 했지요. 존 말로....시간과 장소의 문제로 얘기를 다 끝맺지는 못했지만, 담에 따로 만나서 다시 얘기 하기로 하고요.
자주 보는 관계는 아니지만 정말 자존심이 상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분들도 하대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