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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가막혀..............


BY 서마상 2001-03-07

언제부턴가
잠이 깨자마자 느끼는 불쾌감,혐오감, 그리고 적개심...............
저의 정신병의 한 증상입니다.
저는 감히 정신병이 들었다고 말하겠읍니다.

별일 없는 세상에서 별일 없이 사는 제가
왜? 이런병이..................


3만원을 3억이라고 하는 요상스런 사람들 틈에서 살다가
300만원이 3억이 되는 세상에서 살게되기 까지하니
어떤 형태로든 정신병이 안들면 이상하기야 하지...............


오늘은
새벽녁
'저 건방진년, 지가 중고등학생인것처럼 굴쟎아.............."라는
중년 이상되는 듯한
남자 목소리에 잠이 다 달아나 버렸답니다.

세상에...........

방안에는 저와 '누구"이외에는 없었으며 ,그 사람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기가막혀 잠이 다 달아난 정도가 아니랍니다.

이런얘기 누구한테 하면 뭐, 그 소리가 제 마음의 소리라나요?!
별...........
웃기지도 않지.
그런식으로 남의 귀한 시간을 좀먹는 족속들도 있으니.......................

솔직히
인생이 시간으로 되어있지 돈으로 되어있나요?
사람에관한 책, 인명사전을 좀 보세요.
0000년 00월 00일 부터 0000년 00월 00일까지 살았다.고
기록해놓지.........

그냥 살다보니
이것저것 필요하고
그거 많은 사람이 질서 있게 살자니 돈이 요구되어서 근로도 하고 하는거지..........!

쳇! 남은 머리가 다 아파서 상담을 하면
뭐? 마음의 소리라고?
누굴 세달짜리 어린애 취급이야?!
아님 내가 제 마누라로 보이나?!
한밤중에 들리는 낮은톤의 아저씨 목소리도 기분 나쁜데
그따위 억지소리나 들으러 정신과 문을 두드릴수도 없고...........
아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