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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반대한 결혼하신 분들 조언좀...


BY dreamcome 2001-03-07

저와 한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지금 결혼을 앞둔 남자네 집에서
결혼을 반대하고 있어 무척 힘들어 합니다.
둘은 동갑이고 남편될사람은 제주도 사람입니다.
반대이유는 제주도 여자가 아니고, 앞으로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아야
하는데 제주도 와서 살 여자가 아니라 싫다고 합니다.
(그러나 둘은 제주도 내려가 살기 싫어합니다.)

또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직접적으로 아들과 헤어져 달라는 말씀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글쎄 제가 봤을땐 남편될사람이 객관적으로 조건이 썩 괜찮고 그러진
않은것 같아요.
단, 여자에겐 이해심이 많고 굉장히 잘하는것 같습니다.
시댁만 봤을땐 당장 헤어질까 하다가도 남자하나만 놓고 보면
그럴수도 없고 아주 많이 힘들어 한답니다.
남자는 자기 부모님 등지고도 살수있고 너하나만은 결코 놓치지
않겠다고 매달린다는데...

혹시 이런결혼 경험 있으신분들 꼭 리플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