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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정리해고된 울남편


BY 햇살찿은녀자 2001-03-09

이년전의 저희가정을 보는거같아 마음이 너무아프지만 힘내고 노력하시면 더 좋은 직장을 찾을수있겠죠?
울신랑은 98년도에 명퇴(말이좋아명퇴지)하고 신문배달부터광고영업사원 하다못해 노가다까지 안해본게 없답니다
그당시 세살바기아들놈과 곧태어날아기까지있었는데 실직이되니 암담하더라구요
아직젊고 능력도있어 곧 다시취직이 되려니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기도 태어나고 출산후유증에 신랑의 실직은 헤어날수없는 심한우울증을 동반해서 아이들조차 보기 싫어지더군요 제몸추스리기 너무힘든 나날이였죠
신랑은 더열심히 살려고노력하는데 넘쳐나는 실업자속에 아무런 노력없이는 취직하기너무 어렵더군요
새벽에 신문돌리면서 여기저기 이력서를내고 다시 공부도해서 어렵사리 15개월만에 신랑이원하는 회사에 취직을 했구요
비록 예전에 비해 월급은 현저히 낮지만 원하는 일을 할수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한답니다

님! 힘내시고요 노력하면 예전의 직장보다 더좋은 직장을 찾을수있을거라 민습니다
삼심하고 게실 님신랑님께 아낌없는 사랑과 내조를 하세요
언젠가는 님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며 가족의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님의가정에 따사로운 저햇살이 가득들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