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망신을 불사하고 글을 올립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경험어린 조언을 듣고 싶거든요...
울 남편...속알은 완전히 골수보수파 한국남자이지만 겉모습은 부드럽고 자상한듯 합니다. 겉으론 다정하지만 여자말 듣는거 싫어하고 잔소리하면 거꾸로 나가죠...ㅠ.ㅠ
울 남편...너무 안 씻습니다. 요즘은 1-2주에 한번 샤워하구요...여름에도 매일 샤워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땀은 혼자 다 흘리고 남들보다 더위도 엄청 타면서 샤워하기를 무슨 목에 칼 들으올듯 싫어합니다.
겨울철에야 그렇다치고 이제 날도 풀리면 혼자 일찌감치 땀흘리고 다닐텐데 또 올 여름 잔소리할 생각을 하니 막막합니다. 싸움밖에 되는게 없거든요...
퇴근하고 씻을때 그냥 한번 물이라도 몸에 뿌려주고 나와도 고맙겠는데 아무리 몸이 끈끈해도 안해요...물론 여름에야 지금보다야 자주 하겠지만 여름에 매일해도 현찮은거 아닌지요...
이렇게 씻기 싫어하는 남편..어떻게 그 무지한 버릇을 고치나요..웃기는 고집도 있어서 하라고 하면 더 안하는데....더군다나 산달이 얼마 안 남아서 아기의 위생을 위해서라도 좀 자주 씻어주면 고맙겠는데 울 신랑 그런 생각 없습니다.
남편..퇴근하면 샤워하게 만드는 비결 없을까요..퇴근할때마다 몸에다가 오물을 뿌려줘야 하나...휴...조언 바랍니다.
정말 미치겠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