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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서른둘


BY 아줌마 2001-03-16

내나이 서른둘이다. 스물에 시집와 11살짜리 6살짜리아들둘이다
스물둘에 첫애낳고 아이만 키우다 조금 여유로워질만하니 둘째가 태어났다.
또 열심히 아이만키우다가 작년에 아이유치원 보내고 처음으로 내시간가졌다.
근 10년을 아이만 업고 다녔다.
내 아까운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그렇다고 아이들을 사랑안하는건 아니다.
그동안은 내자신에게 투자할줄도 몰랐고 내자신을 꾸밀줄도 몰랐다.
화장품도 베이비로션하나였다.
그거 바르고 화운데이션발랐다.지금생각하면 진짜 한심스럽다.
그래서 지금은 1분1초가 너무너무 아깝다.
미치도록 아깝다.시간을 되돌릴수는 없는일
그래서 나는 지금 발악적으로 나를 위해 산다.
아파트장만은 벌써 5년전에 했다.그래도 또 욕심이난다.
하지만 35세까지는 열심히 놀고 열심히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