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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글퍼서... 바라기만 하는 남편...


BY air9152 2001-03-18

우리신랑은 난을 좋와한다. 어제도 난을 2개나 가지고 왔다. 좋와하는건 좋은데 관리는 다 내차지다.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그래서
어제 짜증을 냈더니 오히려 큰소리다. 그런것도 하나못하냐면서..
언제나 하나도 도와주지 않으면서 잔소리 지겹다.아니 재수없는 인간
육아도 집안일도 모두 다 내차지면서 잘하라고 잔소리..지금까지 냉전중 오늘 날도 좋은데 혼자라도 나가야겠다..애기한텐 미안하다.
좋은 부모이고 싶은데 자꾸 나쁜모습 보이는거 같아서..
말도 하기싫다 보기도 싫고..으이그.짜증나 날씨는 왜이리 좋은거야... 주절주절 늘어노니 좀 나아지네요.
여러분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