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고민이 많으실텐데 이런 질문 계속드려서 죄송해요.
임신초기부터 지금(6개월)까지 고민고민하다가 7월에 나올
우리 아이를 집근처 아줌마에게 맡기기로 했어요.
모시고 사는 시어머님은 너무 연로하셔서 아이를 안지도 못하시고,
친정엄마는 멀리 사시는데다가 계속 버셔야 하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어요.
아직 아줌마가 결정된 건 아니구요 계속 알아보고 있답니다.
제가 9월 초쯤 회사를 다시 나가야 해요.
평일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구요,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까지 6일 봐주시는데 얼마를 예상해야 할까요?
당연히 기저귀랑 분유값 빼고요.
야근이나 회식이 있을 경우에는 시간외 수당을 드려야하나요?
그리고 아줌마를 알아볼 때 어떤 점들을 유심히 봐야 우리아이에게 좋을까요?
저희가 집에서 빨래하는 것을 전제로 천기저귀를 써달라고 하면 무리일까요?
아이가 돌때쯤이면 걸을 수 있다고 들어서요,
그때쯤이면 시어머님이 어느 정도는 봐 주실수 있을 것 같아서
1년 정도만 봐주실 것을 생각하는데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건데
혹시 무슨 계약서 같은 것도 쓰나요?
정말 몇 달간 고민끝에 결정한 것입니다.
9월부터 다닐 회사는 안전하고, 계속 다니면 도움이 되는 회사이기에
남편과 상의끝에 맘아프지만 이런 결정을 내린거구요.
혹시 탁아를 하셨던 분이나 맡아보신 적 있는 선배님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생각에 잠도 잘 오지 않고... 용기가 필요해요.
꼭 좀 부탁드릴게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