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가
같은동료와 나눈 대화인데
우리 아줌마 들이
가족 사항 적는 경우가 간혹있죠?
보험들때
카드 만들 때
학교 자녀들 가정환경조사서 꾸밀 때
기타 등등
그런데 아줌마들은 그런 본인의 직업란에 뭐라고 적습니까?
직업 : 무(無)
그렇게 적습니까?
그러면 곤란해요
왜냐?
실 예로
보험 가입을 했을 경우
사고가 났다 치면 직업을 주부라고 적은 경우와 직업 무(無)로 적은 경우는
보상금의 차별이 대단하고
또
부부가 법정에가서 이혼할 경우에도
직업란에 無라 기록한 경우와 주부라고 기록한 경우에는
이혼 위자료의 차이가 현격하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유는 본인이 주부를 직업인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는 것을
법에서도 인정한다는 것이죠.
저는 지금 그런 금전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부들 자신이 집안에서 아무일도 못하고 있는
무능력한, 보잘것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여
스스로를 낮춰보시지 마시고
나도 엄연한
전문 직업인이라는 자긍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밖에서 일하는 것 못지않게
집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저요?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남편 웃옷 단추 달아주는 일이 삼박사일입니다.
괭장히 미안해 합니다.
가족들에게요
그런 사소한 일때문에......
전업 주부님들
직업의식을 가지고
모든일을 달관하신다면
행복이 저기 보이는것 아닐까요?
까짓것!
남편들, 시어른들이 주는 각종 스트레스까지
모두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삶의 태도 변환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