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애들한테 볶였다..
오늘뿐만이 아니지만...
유치원가는 그시간만이 안볶이는 시간,,,(그래도 그시간엔 또 청소하고 빨래하고 장보는라 나름대로 바쁨,,)
요 몇일동안 둘째가 밤에 잠을 안자고 나르 ㄹ달달 볶는다,,,
1시간간격으로 일어나서 울고불고,그러다 좀 자나싶으면 악을 쓰면서 성질을 부린다...
엄마가 된다는건,,정말이지 힘들다..
인내도 많이해야하고 사랑도 한없이 해줘야하고,,,
오늘도 반나절동안 시달리다가 11시쯤 재워놓았다.
요며칠 자는둥마는둥 선잠을 자선지 오늘은 나도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
후,,,그런데 12시쯤에 악악 대면서 우는걸 겨우 달래서 재워놓았더니,12시40분쯤 또 일어나서 성질을 부린다.,,
미칠노릇이다..하루이틀도 아니고 밤마다 해도 너무한다..
갓난아기도 아니고 오줌이 마려워서도 아니고.,
며칠동안 참았던게 두번째 악악대는울음소릴 들으니 나도모르게 폭발했나보다..
아이랑 똑같이 나도 마구 소릴 지르면서 아이를 야단치고 ,,,,
그소릴 듣고 아이는 더 성질을 부리면서 몸부림을 치고 난리를 부린다
나도 오늘은 정말이지 너무나 화가나고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아이에게 마구 소리지르고 ,,,,,,,,
내가 하두 소릴지르고 자기보다 더 날리니까 아이가 울음을 멈췄다..
옆에서 자던 큰애는 더불어 깨서 눈만 껌벅이고...
일주일간여를 참았던게 나도 모르게폭발했 나보다...
후.....다시 진정시켜서 아이를 재우고 우두커니 힘이 빠져서 앉아있었다...
잠은 이미 저만치 달아나고,아이한테 소리친게 후회만 된다....
나는 엄마로서 자격이 없나...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엄마였는지..
정말이지 힘들?? 나도 모르게 아주멀리 도망치고도 싶은 아주 나쁜 생각이 들곤한다....
쌍동이를 키우면서 죽을만치 힘들어서 골병든몸??문에 더더욱 힘들다..
남들이라고 다 아이키우지만..나만 유난한건지..
자는 모습을 보니 야단친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힘이 빠져서 축쳐져 있으려니 더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
엄마도 사람인데..로보트가 아닌 힘들어하기도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는 사람일뿐인데 ??론 아이들이 나를 무쇠덩어리로 착각하는것만 같다..
사랑하는 아이들아...엄마가 끝까지 인내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그렇지만..엄만 정말로 너희들을 너무나 사랑한단다....
휴...오늘도 힘든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