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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가정방문을 해야 교육이 사나요?


BY 속상해 2001-03-22

교육계의 오랜 전통이었지만 촌지 등의 문제 때문에 지금은 거의 모습을 감춘 교사들의 `가정방문'이 캠페인을 통해 부활한다.

기독교사연합의 전국 13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본부는 회원 등 교사1만여명을 중심으로 한 `가정방문 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사들의 `가정방문'은 20∼30년전까지만 해도 교사와 학부모간의 대화를 통해 학교와 가정 사이에 신뢰의 끈을 엮어줬던 일종의 미풍양속.

그러나 `촌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된 뒤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가정방문을 금지하거나 교사 스스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자제하는가 하면 학부모들도 교사의 방문을 꺼리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교사들의 가정방문은 거의 사라졌다.

좋은교사 운동본부측은 이같은 현실에서 점차 교사와 학생간 대화가 단절되고 학부모와의 `신뢰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은 물론 `교실 붕괴'나 `교육 이민'과 같은 공교육에 대한 불신마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가정방문'을 통해 이를 회복하겠다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가정통신문을 통해 방문의 취지를 미리 알려 가정에서촌지나 음식 등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해시킬 것 ▲학생 자기소개서와 가족사진등을 상담에 활용할 것 ▲방문후 소감이나 정보를 기록, 생활지도에 활용할 것 등의 지침도 마련했다.

이 본부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 사이에 만연해 있는 `불신의 틈'을 없앤다는 차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며 "가정방문은 학생 생활지도를 원활히 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교직사회가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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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받어서 이 운동본부에 전화해서
해명도 들었지만 이거 웃기는 거 아닙니까?
정말 순수한게 잘하고 있는 사람덜
자빠져라 하고 돌던지는 이런 실수
엄마들 선생들 집에와서 가정환경도 보고
야그도 하고 그러는거 좋습니까?
1년이 가도 선생얼굴 안보고 얼라가 잘 크고
학교생활 잘험 되는거 아닌가여?
선생들도 그런거 원하는 사람들 더 많습니다.
집에 다녀간 선생 땜에 마음이 더 불안해서
오히려 오해가 생겨 선생과 틀어지면
그게 교육상담입니까?
대부분의 교사들 절대 싫어합니다.
참고로 저 중딩이 선생.
정말 속 썩이는 아이들만
담임이 엄마 아빠 만나는게 맞습니다.
안만나고 속상해도 아이가 제대로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사실 더 많은 현장입니다.
엄마얼굴 안보고도 얼라들 잘 가르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