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기술을 배워볼까해요.
님들중 주위에 도배사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결혼 6년차 아들 하나둔 30대 중반 주부.
결혼전부터 월급은 지어미한테 갖다 주느라
빚얻어 쓰는것 밖에 배운게 없는 '남편'때문에
지금은 월세에
남아 있는 빚도 언제 갚을 지 기약도 없답니다.
남들은 (아들 하나) 얼마든지 둘이 벌어서
금새 돈모으고 살겠다지만
언제 또, 나 몰래 챙겨둔 빚이 드러날지 마음 졸이며 살고 있답니다.
맞벌이라도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저 인간 정신 못차리고 계속 쓰고 다닐까봐'
'나 혼자 고생 해 봤자 밑빠진 독에 물 붇기라고 말리는 주위 사람들 만류에'
포기도했지만,
앞으로 나를 위해서라도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것 같아 도배사일을 배워 볼까 합니다.
컴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나이에 자격증 한두개로 어디 취직이 쉬울 것 같지 않고....
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도배사가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체력이...
사실 만성간염이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키도 160도 않돼고...
수강료도 비싸던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자신이 없습니다.
혹 주위에 도배사일 하시는 분 계시면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