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15일 출산예정일이었는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습니다. 울이쁜아가를 빨리만나고 싶은데 아직은 울아가가 엄마뱃속이 좋은가봐요. 그래서 유도분만을 할려고 오늘 병원가서 내진을 받았는데 아직도 진통이 오질안와서 어렵겠다고 하네요(진통이 없으면 촉진제를 맞아도 진통이 안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선생님께서는 계속진통이 없으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날잡아서 유도분만을 하자고 해서 저는 그럼 다음주에도 유도분만해서 계속진통이 없으면 어떻하냐고 차라리 내일이라도 촉진제를 맞겠다고 했더니 어려울 꺼라고 하시네요. 걱정이예요. 사실 다음주면 음력 초하루생일과 초승생일을 피할려고 그래서 출산일날짜를 피하고 싶어서(뱃속 울아가가 여자이거든요) 내일 낳을 작정으로 병원에 갔거든요. 그래서 사정을(초하루생일 이번주 일요일이 음력 3월 1일) 선생님께 얘기하고 그럼 수술하는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여동생(제여동생도 지금 선생님께 출산하였슴-동생도 저처럼 딸이어서 유도분만을하면 초하루생일때문에 수술하였슴)도 수술했는데 자매가 똑같이 수술할려고 하느냐 자연분만을 해도 충분히 울아가도 건강하고 산모도 건강한데 그래서 의사선생님은 수술쪽으로 권하질 않으시더라고요. 선배님들 제가 촌스러운 걸까요. 아들이면 괜찮지만 딸이기때문에 또 첫아기이기때문에 초하루생일을 가능하면 나쁜건 피하고 싶어서 이러는데 어쩌죠. 내일이라도 진통이 와서 울이쁜아가를 만나고 싶어요. 혹시 음력 초하루생일과 초승에 딸낳으신분들 정말로 안좋은 걸까요. 제주변에서 음력 초하루생일과 초승생일인 사람들은 안좋아서요. 이런 한심한 걱정을 하는 제가 넘싫어요. 글구 진통이 빨리오는 확실한 방법좀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