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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며 똑같아 질껄-매화동산님


BY 미니 2001-03-22

저도 주위 아이들에 비해 자식 교육에
신경쓰지 않는 엄마입니다.
아이들 끝까지 그렇게 가르치면 특별한 아이가 될런지? 몰라도
고딩정도 되면 흥미와 재능 아이큐에 따라 판가름 나는것 아니겠어요.
저도 우리 아이 3살때 알파벳과 숫자(1~10)까지 아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위에서 놀라고 해서
구몬을 시작했는데
선생님왈 숫자를 거꾸로 보아도 알아내는것은 특별할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의 실망감이란....
아마, 선생님들은 계속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엄마들이 불안감에 교재 하나라도 더 살거 아니겠어요.
물론 많은 좋은 책들과 교재를 접해 보는 것도 현명하겠지만,
그것이 생활에 무리를 준다면 잠시 접어두는것이...

얼마전 알럽스쿨에서 동창생들을 만나보니
초딩, 중딩때 공부도 못하고 뒤떨어진던 친구들중에
일류대 간 친구들도 많고 지금은 성실한 가장으로 잘사는 친구들도 꽤 많습디다.
주위에도 그렇고....
(특히 울남편 5살때부터 한글 다 읽고 구구단 다외고
주위에서 영재라고 소문난 아이였더래요.
그러나 지금은.... 고딩때부터는....
홀어머니 힘들까봐 공부를 않했다지만 핑계-기대에 못미치니까 미리 부터 포기한것 이겠지)

어릴때는 특기를 가르치는 것이 더 낳은거 같네요.
저도 아이에게 해 주는게 없어
책이라도 많이 읽어주렵니다.
님도 정보만 받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는 일은
잠시 접어두심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