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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


BY 슬픈이 2001-03-23

울고싶어요. 아무리 잊고 좋은듯이 살려고 해도 한번씩 밀려드는
서러움 남들은 뭐그만한일로 그러냐고 웃을지 모르지만 저는 넘속상하네요.
결혼해서 산다는 것이다 이런건가요?
무슨문제냐고 물으신다면? 남편이 바람아라도 났냐고하실지모르지만
그런문제 없이도 생활의 사소한 아니 삶이라는 구체적으로 결혼생활이
이렇게 힘든건지. 이렇게 외로운건지 몰랐습니다.
덮고 난 아무문제 없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싶고 아주 평범한 주부이다 라고 생각하고 남들도 다그만한 고민은 있다고 생각하고 살려고도
하고 남편에게 기대 하지 않고 그냥 아이나 잘키워야지 하다가도
은근히 남편의 무심함과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 마음을 읽을때마다
서럽고 슬퍼집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저만을 사랑해 주리라 이세상
의 제일은 아니라도 따뜻한 마음씨를 갖은 사람이길 바랬는데
넘도 무심한 남편. 시어머니, 저결혼해서 이날이테것 한집안 식구로
못여기시며 아이낳고 그렇게 아파서 아이 친정에 맏길때도 혼자계시는 시어머니는 자기만 편하자고 나몰라라 남편은 친정이 편하다고
나보고 친정 가 있으라고 하고는 자기혼자 편히지내고 남편도 저는
피??힌 부모보다는 뒤전이라는 사고 방식 ...
내가 과연 이집에 시집와서 애낳아주고 길러주고 밥하고 빨래하고
그리고 영원히 이집안 식구로 인정 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건지.. 최소한 남편만은 날 피부치보다 소중히 여겨주어야 하는데
남편은 항상 날 못 믿어워 한다.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을까?
남편에게 생활비 타쓰는 아내는 삶에 주도권도 빼앗긴다.
결혼 4년만에 남편에게 월급통장을 넘겻다.물론 내의사는 아니였다
남편이 4년동안 외이것 밖에 못모았냐고 어느날 이사하면서 돈이부족
해서 마이너스 통장 받게 되니 날탓하면서 앞으로 자기가 관리 하겠다고 가져 갔다. 사실난 작은 월급에서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고
크게 사치않고 평범하게 매달 일정금액저축하고 남는돈으로 이리쪼개고 저리쪼개고 살았다. 결혼2년 만에 4000만원 짜리 재개발 아파트 사고물론 전세2000끼고 샀지만 그래도 내집이 아닌가?
난 나름대로 알뜰하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이런 나에게 돈 적게
벌어 고생시키는것을 미안해하긴 커녕 되려 날믿지못해 통장을 빼앗아
가다니 참으로 못된인간 이란 생각이 든다.
시댁 아니 시어머니와 남편은 공통점이 있다 남을 못믿고 남에게 뭐주는거 아까워 하며 자기한테는 후하면서 남한테는 인색하다.
결국 나도 남인것이다 그래서 내가 쓰는것은 아까운것이다.
남편은 월급통장 가져가서는 생활비 30만원주고(먹는것만) 자기는 한달에 30만원 쓴다. 그리도 통장에 빛도 늘었다 주식투자 한다고
마이너스를 한도 만큽 받아서 주식에 투자한 상태다.
우리의 살길은 주식 밖에 없다나 월급받은것 저축해서 언제 재대로 사냐는 것이다. 시어머니 재산 있어도 절대 아들 도와주실분 아니라
남편도 주식밖엔 의지 할때가 없나보다.
저 횡설 수설 글을 올리고나니 챙피하네요
과연 저희가정의 문제는 무얼까요. 두서없는 제글을 읽으시고
문제가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