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9

여러분 경험있으신분 가르켜주세요. 전화요금


BY 봄이고 싶은 여자 2001-03-23

안녕하세요.
남편의 딴짓(여자)으로 한동안 가슴아파했던 사람입니다.
컴이 참 좋은 걸 그때 알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민 여기에 와서 실컷 떠들고 나면 시원하고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그래서 여기가 참 좋습니다.
이제는 그냥 덤덤하게 살려고 하는데 남편이 안되와주네요.

솔직히 예전에 아무일 없을때보다
신경도 덜쓰이고 관심도 덜가고
지금도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제가 저 좋아하는 거 찾고 조금 무관심해지면서 그런데로 살겠더니

지지난달 핸드폰요금이 갑자기 많이 나와서
왜 이렇게 많이 ?㎡캅?했는데
이번엔 지난달 집전화요금이 많이 나왔어요.
핸드폰에 한요금과 시외전화요금이
제 남편은 직업상 한달에 10일은 집에서 쉽니다.
제가 전업주부이기에 같이 있었는데
대부분 회사직원들과 또 친구들과 통화하긴 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나올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그냥 많이 썼냐고 물으니까 그랬다고 친구랑도 하고 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하면서 처음엔 남편더러 통화내역서 뽑아오라고 했다가 아니 오늘내가 뽑아봐야겠다고 해놨는데.
저 한번 상처났던 가슴이라 그런지 왜 자꾸 남편이 의심스럽지요.

정말 이런 고민 하면서 사는 거부터가 괴로워
차라리 혼자 편하게 살고 싶어. 진짜 이런일에 두번다시 신겨쓰고 싶지 않았는데...옛날일이 자꾸 떠오르고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이혼이다고 항상 큰소리 치고 사는데 집안 내력은 어쩔수 없나요?

한국통신에서 통화내역서 뽑아보신분
본인이 가입자가 아니어도 되는지요? 방법가르켜주세요.

남편한테는 분명 전화국직원이 잘못했을거라고 일단 의심하는 마음 모르게 해놨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요.

오히려 메가패스이용요금이 지난달에 설치한거라 설치비랑 임대료랑 사용료랑 해서 많을 줄 알았는데 한 60000원 정도 생각했는데 43600입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가서 통화내역서 뽑고 싶어
그리고 발신 표시하는 거 안할려고 했는데 오늘 당장신청해야 할까봐요. 여러분 저 한심한가요?
이제 관심끊었다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어제까지 생각이 나는지 저 의부증인가요?
횡설수설한 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까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