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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못자고 헤메는~~


BY 하늘이 2001-03-25

지금은 모두들 달콤한 꿈나라에 가있는 시간~~
전 심난한 마음에 아컴에까지 들어와있네요.휴휴
우리신랑이 실수로 사고를 냈다네요
(우리신랑 셔틀버스 운전하거든요)
바로앞에 사람이 있길래 차문을 안닫았나봐요.
아차~ 그 순간에 아줌마가 떨어졌데요.얼마나 놀랐는지..
그것도 저는 우연히 알게됐죠.(걱정할까봐 얘기를 안했다네요)
저번주 일요일 아침에 신랑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통화하는것을 들어보니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벌써 3주정도나 됐데요. 나참~
그 아주머니는 병원에 입원해있데요.
그아저씨 전화해서는
차에서 떨어질때 옷이 겨드랑이가 찢어졌나봐요.
그옷값이 39만원짜리라고..(비싸기두 해라)
한약도 먹어야되지 않겠느냐구??
그런 얘기를 들었을땐
정말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얼마나 다쳤냐구 물었죠.
다른데 다친데는 없구 어깨 인대가 늘어났데요
엑스레이 찍구 엠알 촬영했는데
어깨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건아니라네요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다행히 종합보험을 들어서
보험처리로 치료도 해주고 보상도 해주거든요
문제는 차문을 안닫은 것이 십계항목에 들어간다네요
그래서 개인 합의를 별도로 봐야한다나봐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변하는 것같아요.
처음엔 옷.한약..
그러더니 지금은 얼마(돈)를 생각하고 있냐구 묻더래요.
병실에 성경책도 있구해서 믿음이 있는사람이구나 하고
조금은 안심을 했었나봐요.
어제는 신랑이 일을 끝내고 늦은시간에 병실에 찾아가봤더니
아줌마가 안계시더래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딸집에 목욕을 하러 갔다네요.나원참~~
그래서 만나지도 못하고 왔다네요.
신랑은 사정을 해서라도
도의적인 책임까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못되게 나온다면 법데로 하라구 한다네요.
요즘 마음도 복잡한데 콩밥이나 먹고 나온다나~
"그래 면회 갈께..
하구 농담을 하는데 맴은 장난이 아니에요
잘 해결이 됐음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네요
어는 잠못자는 아지매가
하소연 했나부다 하고
읽어주세요.
돈이뭔지??????
돼지꿈 꾸셔서 우리모두 잘살자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