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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2(올리비아님보세요)


BY 토마토남 2001-03-28

여러분이 같이 염려해시고 도움말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아줌마를 구해보고 있는 중이예요
근데 쉽게 구해지지가 않네요
우리시누이 다음달이 산달인데 우리어머님 시누 산간하셔야 한다고
두달만 맡기고 다시 데려오라시는데 좋은 아줌마 만나게 되면
그냥 계속 데리고 있을려구요


물론 어머님 수고하시는거 너무너무 고맙고 죄송스럽죠
2~30년을 자식키우고 또 손자 키우시느라 꼼짝도 못하시고...
하지만 제 생각도 안 맡기는게 낳을거 같아요
자주 갈수록 자주 부딪치고 몰라도 될 부분도 알게되시고
파출부 되가는 내 모습도 서럽고...
사실 아이 맡기기 전에는 그래도 좋은 감정이었는데 후회가 되네요
그래서 내몸이 조금 힘들어도 데리고 있어야 겠네요

글구 올리비아님 쭉 읽어보니 리플을 많이 다시는거 같은데
솔직히 도움이 안되네요
올리비아님 말씀 다옳아요 하지만 너무 교과서적이네요
속상해서 위로나 받자고 글 올리는건데 여기에서조차 훈계를 들어야
하나 싶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열하와같은 위로의 말씀 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