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 상하네요.
아이를 키운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간혹 있으면 엄마 입장에서 속상할수 밖에 없네요.
아이들 끼리는 말다툼도 할수 있고 싸움을 할수도 있지요.
근데 다 큰 여자 아이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려서 얼굴이 벌겋게 되도록 해놓은 것에 대하여 너무 너무 속이 상하다 못해 쓰리네요.
내 아이만 가정에서 제대로 된 가정 교육시켜 내 보낸다 해도 아이들 싸움에서는 해결된 문제가 아닌가봐요.
그 남자 아이 학교에서 정말 유명한 아이입니다.
선생님들 조차도 제도권 밖에서는 어떨른지 몰라도 제도권 안에서는 정말 힘든 아이라고 말씀하실 정도이니까요.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될까봐서 감정은 상했지만 자제를 했지요.
그런 일이 있을때는 자기 아이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게 부모 마음이잖아요.
아이들 싸움은 이해를 한다고,우리 아이에게도 문제가 있을수 있고 그 집 아이에게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그렇지만 아이들 문제는 아이들이 풀어야 하니 우리 집으로 전화해서 그 집 아들과 우리 딸이 통화하고 왜 기분이 나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뺨을 때린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우리 딸이 사과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전화를 준다고 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어쩌면 전화가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 말만 듣고서 말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소중하게 키우고 있는 딸 뺨 맞은 것에 대해선 정말 지금까지도 화가 가라앉고 있질 않네요.
지금 마음으로는 그 녀석을 데려다가 실컷 야단 쳐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