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주부님들.저는 주부입니다.그리고 5살된 딸아이가 있구요.위의 두시숙의 늦게 가는 장가때문에 저는 이제서야 늦깍이 결혼식을 올려요.
근데 문제가 있어요
성실하고 착하게 며느리로써 잘하고 있거든요. 근데 저희 친정아버님이 마음이 불편하신 분이세요,그리고 술을 너무 잘하시구요.결혼식때 혹시나 실수나 사고를 쳐서 시댁의 흉이 될까 싶어 무지 무지 걱정입니다. 도리를 생각하자니 모시고 가는것이 옳고 무엇보다 제가 이때까지 흉없이 시댁에 있었는데 이런 결혼식에서 행여나 친정아버님의 모습들이 흉이되어 시댁생활에 영향을 미칠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결혼식없이 살아오면서 숱한 악조건에도 잘했는데, 친정아버님의 모습에 집안의 모든 흉으로 오점이 생길까봐도 걱정이구요
어른들 생각에 따르면 당연히 모시고 가서 결혼식사진이라도 찍게 해드리는게 예의같은데 자꾸 그반대의 마음이 되고 있어요
한번뿐이라서 당연하거지만, 또한 한번뿐이라서 친정아버님의 추태로 인하여 욕먹기는 싫고,...아무튼 지금 걱정입니다
같은 시자를 달고 사시는 주부님들. 저 어떡하는게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