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69

<질문>아이들 벌줄 때..


BY 속상해요 2001-03-29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초등 3학년 여자, 초등 1학년 남자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사실 전 여간해서는 매를 드는 엄마가 아닙니다만
몇몇 가지 큰 잘못에 대하여서는 원칙을 정해놓고 매를 듭니다.
그런데 제가 클 때 주로 종아리를 맞고 커서 그런지,
혹은 종아리를 때릴 때 다소간에 격식을 갖춘다든가..
하여튼 뭔가 제가 제 감정을 추스리면서 아이를
다룰 수 있는 것 같아서
아이한테 잘못을 인정하면 목침위에 서게 하고는
가는 회초리로 종아리를 다소 호되게 때립니다.
가는 회초리기 때문에 사실 멍이 오래간다든지
그렇지도 않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면 멍도 사라지지요.

어제 큰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제한테 돈을 받아가서
쓰고 오는 바람에 종아리를 5대 맞아야 하는데..
자기 친구중에 종아리를 맞는 아이는 자기뿐이라면서
엄마는 정말 구식중에도 구식이라며 얼마나 강하게
항변을 하는지...

정말 요즘은 종아리체벌은 하지 않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