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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이런일이


BY 아이사랑맘 2001-04-01

며칠전에 글을 올렸는데 얼마 있어 게시판 점검중이 되었었는데 혹시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설마 이런 글때문은 아니었으리라 싶은데 올렸던 글이 삭제 되었더군요. 제 글만은 아니었길 바라면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제 아이가 7살로 미술학원에 다니는데 얼마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스쿨버스로 학원엘 다니는데 애가 멀미를 해서 가끔은 학원차로 가지 않고 직접 데려다 주곤 하거든요. 차 타는 시간이 40분정도 걸리는 관계로(아이가 멀미를 함)해서요. 그날도 아침에 아빠가 직접 학원으로 태워다 주었는데 오후에 도착할 시간이 지나자 학원 원장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선생님이 아이가 타지 않은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고 미안하다구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어째서 아이의 승차 여부를 모를수가 있는건지 말입니다. 그래서 학원에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어이가 없다며 아까는 좋게 끊어 놓고 왜 그러냐며 궁금점에 대해 채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말을 가로채며 그만좀 하라며 역정을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째 학원 원장이라는 그것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학원 원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몰상식할수가 있는거죠. 어떻게 아이가 탔는지 여부도 모르냐고 다그쳤더니 기사 아저씨가 아침에 안탔다고 해서 아이 이름을 불러도 대답도 없고 다른반 애들이 없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다나요.
담임선생님이 태우기 때문에 모를수도 있대요. 애한테 물으니 차 탈때도 아무도 차에 나와있지 않는대요. 이럴수가 있는건가요.
이런 학원에 계속 보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이제 한달 밖에 되질 않았는데 다른 학원으로 옮기자니 그것도 그렇고 입학금 오만원에 재료비도 십만원이나 냈는데 그것도 아깝고...
다음달 원비도 이미 냈고 .
정말 난감하네요.
좋은 의견들 올려 주세요.
너무 열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