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50

박상구 헤어팝(강남점)의 횡포! ㅠ.ㅠ


BY allu 2001-04-03

어제 박상구헤어팝(강남점)에서 염색을 했습니다.
근데 나오면서 계산하려고 하니 12만원을 내라더군요.
그것두 13만 5천원인데...제 머리숱이 별로 없어서 만오천원을 깎아준다면서....

그 머리를 해준 사람의 말에 의하면
전에 머리가 검정이라서 염색이 얼룩지기 때문에 3번 염색을 했답니다.
그래서 원래 4만 5천원짜리 머리 염색 가격에 3배 가격을 지불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염색약이 3번 들어서 3배 가격을 내야 한다나요..
근데 왜 하기전에 그 사실에 대해 돈을 내야한다고 말을 안했을까요?

제가 염색을 해달라고 하면,, 결과물이 4만 5천원 내에서 나와야 하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염색을 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돈을 받습니까?
염색약 3번 발랐다고, 3번 돈을 내라니.. 말도 안되지 않습니까?

게다가 마지막에 염색할때에는
염색약을 찾다가 찾다가 없어서 대체제(뭔지 알수 없음)를 넣더군요. 기분 나빴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거 염색약이 얼마나 하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아무리 비싼 염색약을 써봤자..
로레알 이런거를 볼때 1만원을 넘지 않는걸로 아는데요..
어제 그 미용실에서는 브랜드도 없는걸 쓰는것 같던데요. 그나마 없어서 다른걸 쓰던데요.

게다가 더 기가막힌건,, 염색하면서.. 그 흔한 파마모자 (열 나오는 모자) 써보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염색할때처럼 걍 발라놓고 방치하더군요.
다른데서 할때에는 염색이 잘되라구 뜨끈뜨끈한 모자도 씌워주고 그랬었는데.
어제는 완전 서비스가 꽝이었습니다. 별로 손님도 없다면서 무지 오래 기다리게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미장원에가서 염색을 하거나 파마를 하게 된다면....
머리가 짧은 사람, 긴사람, 숱이 적은 사람, 많은사람, 염색이 잘나오는사람, 안나오는사람등등....
각각의 사람에 맞는 염색 또는 파마약의 양에 따라 가격이 정해서 명시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또 염색이 안나와서 3번을 하는 바람에 13만 5천원에 대한 비용을 내야한다면...
4만 5천원이란 금액은 "한번 잘나왔을때에 한함" 이라고 명시에 놓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건 잘못나왔을 경우 다 고객책임이라는 소리 밖에는 안되는말 같군요..

제가 생각하는 미용실은 단순히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해주는 단순한 노동의 차원에서 떠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이라구 봅니다.
첨 생긴 이미지가 단골이 되느냐? 마느냐? 를 결정되는거 아닙니까??
이런식으로 첨 찾아간 손님한테 말두 안되는 바가지 요금이나 내라고 한다면 고정고객이
얼마나 남구 또 얼마나 생길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아직까지도 넘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