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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에 관한 한가지 궁금증...(들어주실랍니까?)


BY 가운데 2001-04-10

전 둘째 며느리 입니다.
남편과 4년간의 연애끝에 97년 25의 어린나이로 결혼을 했고요.
남편은 위로 형님과 아래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저흰 시아주버님보다 먼저 연애를 해서 제가 손위 동서보다는 집안사정을 좀더 아는편이랍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시골에 혼자 사십니다.
근데 지금 사는 집이 시댁 땅이 아니라 권리행사를 못합니다.
그 땅주인이 그 땅을 팔아서 뭐 다른거 한다고 시어머님을 나갔으면 합니다.
저희 시댁은 땅이 많진 않아도 약간은 있습니다.

전 설날 그땅 팔아서 어머님 시내에 아파트 하나 마련해 드리고 다른 두아들들은 결혼하면서 집한칸도 마련못해 줬으니 막내라도 장가갈때 그 아파트에서 살게 하자는 소리를 했고 다들 찬성했답니다/.

그런데 저희 동서가 ...
그 자리에선 아무말도 못하더니 집으로 가서 시누이에게 막 퍼부었답니다.

그 땅은 맏아들꺼다.
절대 안준다 내가 가질꺼다.
내가 팔아서 그돈 내가 가질꺼다..

시누이가 저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너네 명절에 무슨말 했니? 하면서..
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황당하더군요.

제가 궁금한 건 이겁니다.
왜 그렇게 돈에 욕심을 내는건지..
돈도 저희보다 훨많은데.
자기네는 정기 예탁 몇천만원씩 해놓고 사원아파트에 살고 우린 돈한푼없어서 그냥그냥 아휴~~~

이글 읽으시는 분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원래 그게 형님 돈인가요?
어머니한테 집사주면 안되나요?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