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상주동물고아원으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황영숙 님 혼자서 그많은 유기동물을 보살펴 왔는데 과로로 쓰러져 현재 동물들을 보호할 방법이 없고 모두 죽게 생겼습니다. 일단 동물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으니 일단 살리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방법을 제시해 주세요. 현재 가장 중요한 물을 공급할 수 없게 되었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너무 불쌍해요" 라고 슬퍼만 할 수는 없고 현실적인 구호방법을 찾아야 하며 실천이 중요합니다.
1. 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보급품이 있어도 이것을 공급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단 며칠이라도 좋으니 자원봉사를 할 분은 상주동물고아원으로 속히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씩 로테이션하면 되니까요. 이것이 현재 가장 필요합니다.
상주동물고아원 054) 534-3693, 018-783-3693
2. 생수라도 살 수 있도록 모금이 필요합니다. (우체국 계좌번호: 701185-02-019757 황영숙)
3. 많은 사람이 동참하도록 그리고 관계기관에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송국, 신문사 등에도 이 사실을 널리 알려 주십시요.
4. 상황이 긴박하여 이것은 해결책은 못 됩니다만 한 자 올려 주시고요.
상주시청게시판
상주시장에게 바란다
=============상주동물고아원에서 온 메일========================
안녕하세요.... 상주에 황영숙씨 딸이예요.
너무 화가나구 그래서...
지금 엄마는 누워서 꼼짝도 못하고 입만 움직이고 계십니다.
겨울부터 물을 들고 나르더니 완전히 뻗어버렸나보네요...
겨울에는 워낙 추워서 물이 다 얼어버려서 들고 날라야했고.
3월2일 부터는 원래 땅주인 작은 아들이라는 사람이 물을 끌어올리는 모터를 파해쳐서 망가뜨려서 들어 날랐어요.
그래서 너무 힘드니까...
그저께는 XL파이프랑 호수를 사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어떻게 어떻게 연결을 해서 쓰셨죠.(딱 하루...) 것두 망가뜨렸다네요.
그리고 어제는 원래 땅주인의 작은 딸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지금 엄마가 살고있는 땅부분만은 다른 사람의 땅인데 자기네들이 땅을 샀으니까 나가라고 협박도 계속하고 있구요...
그리고 땅주인이라는 사람은 엄마가 멍멍이들 밥이나 물주려고 나갔을때 눈에 띄이기라도 하면 "이 계집애 어딜 나와서 돌아다녀? 여기가 니땅이야?" 이러면서 칠려고 달려든다네요.
그러니 엄마는 그 땅주인인지 뭔지만 보면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숨어버린답니다.
몸이라도 피곤하지 않으면 어떻게 버티겠지만....
어찌도 그렇게 괴롭히는지 사람할짓이 아니라니까요...ㅜ.ㅡ
심장병까지 걸렸는지 밤에는 심장이 벌떡벌떡 뛰어서 잠도 잘 못주무신데요....
것다가 하도 괴롭힘을 당해서 지금 정신적으로도 정상이 아녜요.
정말.... 화가나고.... 못보고있겠어요....
땅인지 뭔지 다 먹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멍멍이 돌보고 있는 사람이 왜 이런일로 괴롭힘을 당하는건지...
귀중한 생명 지키고 있고.... 그래서 그런일은 좋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좋은일 하면서 왜 저렇게 괴로워해야하는지... 정말 하늘이 원망스러워요....ㅜ.ㅜ
엄마는 물문제를 자세히 써서 메일을 보내달라 하셨어요.
지금 당장 급한문제라고....
제가 보기에는 목숨이 더 위험하구만.....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이렇게 하고있는데.........
좀 도와주세요...
게시판에 올리면 또 어떻게 보고 깽판칠까봐 그냥 메일을 보내요.
제발....... 조금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