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는 장애를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교육도 시키면서 세상 사는법을 함께 배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수학교를 거쳐 이사관계로 일반 학교를 넣게 되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친구들과 잘 어울려 힘든 가운데에도 마음의 위안을
가졌습니다.
한 해가 지나니 상황은 달라지더라구요.
그렇게 밝고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더니 이제는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혼자 있을 때가 많고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자꾸 손톱만 물어뜯고....
이 얘기를 전해 들었을 때의 제 심정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듯
아파옵니다.
정상아들처럼 대화를 자유롭게 못하기 때문에 놀이 상대가
안되었던 모양이예요.
이런 상황을 각오하고 일반 학교에 넣었지만 그래도 마음 비우기가
힘드네요.
엄마여서 그럴까요?
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만 보이니.
참고 견디면 더 좋은 결실을 맺을지......
지금 생각 같아서는 특수학교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아
생기네요.
그래도 일반 학교 다니면서 알게 모르게 조금이라도 배워오긴
하지만.
초등학교라도 참고 견디는게 최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