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운영위원 엄마 전화 받고나서 속이 상한다.
학교 기물에 바코드를 붙여야한다고 엄마더러 나오란다.
학급회장이 되자마자 반 아이들한테 햄버거 돌려야 한다고 10만원,
학년운영비로 25만원씩 한 학급에서 4명이 합 100만원으로 한 학기를 꾸려나간ㄴ다. 12학급이면 1200만원.
그러더니 수련대회 가는데 기사아저씨 점심값으로 3만원을 또 내란다. 25만원 낸 돈으로는 부족하단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학교에 와서 노력봉사까지 하란다.
아이들은 엄마가 학교 들락거리는 것 제일 질색을 하는데.
학교 관리자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엄마들이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렇다고 사교육비 안들어가게끔 철절하게 학교에서 공부를 책임져주냐 하면 이것도 아니다.
사교육비는 사교육비대로 공교육비는 공교육비대로 게다가 잡부금까지-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까 입금은 안되고 선생님과의 상견례때 직접수금을 하는 꼴불견까지.
정말 언제까지 우리의 학교는 이래야 하는지.
이러니까 이민들을 가나보다.
신문의 한쪽 면에서는 난곡동 달동네 화보가 지면 하나 가득 메우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