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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말 열납니다.


BY 짜증아줌씨 2001-04-24

속상하네여...
저 7개월하구 15일된 아기엄마입니다. 시엄니 아직 50대 초반 젊으십니다. 아기낳기 전까진 신경도 안쓰시던분이 아기낳군 무신 간섭이 많으신지..돌기 일보직전입니다.
잔소리에 잔소리...정말 왕 짜증나네여~
아기가 태어나서 많이 아파..결국 수술까지 하구..병원에서 아기 분유 많이 주지 말구 정해진 양에서 아주 조금씩 천천히 늘리라고 신신당부...배가 고파도 분유 맘대로..줄수도 없구..애타는 맘이야 엄마만 하겠습니까???..그런데두 시엄니..아기한테대고 나쁜엄마라구 애기 밥두 안준다고 대놓고 말합디다.. 또 인터넷 아기에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100일전 아기들은 보리차도 안좋다고 해서 안 먹이니 그것두 안먹인다구 잔소리..암튼 아기태어나고 엄청 시엄니랑 안좋았습니다..저두 첨엔 그냥 듣기만 했는데 나중엔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더군요..그래서 몇번 말대꾸도 했습니다.. 하구나면 시원해질줄 알았는데..그것두 아니구..그냥 내가 왜 말대꾸를 했을까..후회되고..
병원가서 주사맞으면 우는 아기 내 맘같아선 내가 꼭 껴안고 달래고 싶어도...울 시엄니 자기가 달랑 안고 달래면서 저만치 가버립니다..
마치 아기와 절 떼어놓는것같이 말입니다...결과는 아기가 할미를 더 좋아한답니다...미치겠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은지 어제 오늘 잠도 잘 안자길래 좀 전에 자다 일어난 아기 토닥토닥 거리니 다시 잠들려고 하길래 토닥토닥 재우고 있었습니다. 시엄니 밖에서 놀다 들어와선 애기 자니 하구 들어오셨고..그소리에 눈감고 막 잠이 들려던 울아기 눈을 게슴츠레 뜨더군요.. 시엄니 하시는 말쌈~...왜 애를 강제로 재우?l니다. 허참..기가 막히네요...강제로 재우긴요..토닥토닥하니까 다시 자려고 하실래 재우고 있었다구 말씀드렸는데요...아기한테 대고 왜 엄마가 강재로 재우니??하는 겁니다. 그리군 아길 데리구 내려가셨습니다.(저희는 윗층 아래층 같이 삽니다) 아 정말 짜증납니다.
애기 키우는데 넘 간섭도 많고 자꾸 저와 아기사이에 거리를 만드는것같아서 정말 싫습니다.
이러다간 울 아기 엄마란 존재를 필요치 않게 되는것 아닐까요?
제가 넘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