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후 제 모습이 많이 변해있음을 알
고 참 많이 속상하고 내자신이 바보스럽기만합니다. 울 남편따라 아
는사람 하나 없는 서울로 온지 4개월째이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사람
사귀는 재주도 없고 그렇다 보니 늘 방콕입니다. 제아이는 35개월아들
인데 아직도 말이 많이 늦습니다. 남편은 소심하고 사람사귀기 싫어하
는 나의 성격때문이라고 늘 면박을주지만 지금 처한 나의 생활때문
에 쉽게 변하지가 않아요. 결혼초엔시댁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지나고
나니 결국 나의 소심한 성격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물론 시누를 데리고 살면서 신경을 많이 써서 그랬겠지만..... 우리남
편 정식 취직한지 겨우 5달째입니다.
정식취직만 하면 살만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동안 진빚 제하고 남은
게 없다보니 늘 적자 가계부입니다. 하지만 친정엄마 생각해서 열심
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화가 날때마다 마음 다스리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나면 풀릴까 싶어 글을 올
립니다. 이럴때면 예전 친구들이 그립답니다. 다른 분들도 저처럼
힘들때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