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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남편때매 ..


BY 고민중 2001-04-25

여기에 자주 들르는 미시입니다

저번부터 게속 남편의 핸드폰 문자사건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남편을 믿자 싶어서 제가 먼저 화해를 유도하고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었지요
근데 어제 남편의 핸드폰을 열어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던 그여자 전화번호가 또 찍혀있더군요
남편말론 술집마담이라는 여자랑 대낮에 통화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묻지도 않았는데 어제낮에 사우나에 갔었다고 하더군요

참... 여자의 직감이란 정말 무서울수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어제낮에 만나서 같이 여관에 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전에 낮에 사우나에 간적 없는 사람입니다

저... 이젠 좀 덤덤해지는군요
처음엔 기절할정도로 충격이었는데..

저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랑 뭘 믿고 살수 있을까요?
제나이 이제 서른입니다
결혼한지 1년이 조금넘었고 2개월된 아기가 있지요
지가 좋다고 결혼하자더니 1년만의 배신이라..

참 ..
내가 사람을 잘못봤구나하는 후회뿐입니다
사람들이 말릴때 그만두어야 했는데 왜 결혼을 해가지고 이런 마음고생을 겪어야 하는지 원통하고 허탈합니다

이 사람 나랑 그일때매 싸운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아마도 내가 모른척하고 있으면 계속 그러고 다닐테지요?
그렇게 생각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건만 티비에나 나오던 일이 나에게도 생기고 말았어요

저 너무도 울고싶은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