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글을 보니 돈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요즘 한두달 적자가 생겨서 카드를 조금 썼습니다
그런 와중에 딸 친구 엄마가 며칠전에 급하게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돈이 없어서 카드 빛내썼다고 하니까
월요일에 꼭 해줄테니 카드로 돈을 빌려달라는 겁니다
워낙 급해서 나한테까지 연락했다면서요...
(사실 그렇게 친한편은 아니고 애들끼리 워낙친하다보니 조금아는정도)
딸친구엄마가 사실은 좀 어렵잖아요
그래서 설마 약속대로 잘 갚아주려니 싶어서
"월요일은 꼭 해주세요...나도 카드 결재를 해야하니까"하면서
그날 급하게 같이가서 카드로 몇십만원 내어서 빌려줬어요
근데 월요일이 되어도 연락이 없더군요
26일 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그냥있었더니 담날도 소식이
깜깜해서 어제 내가 연락을했죠...
그랬더니 하는말이 깜빡했다네요..그러면서 내일아침에
자기가 전화한다고 하더니 또 전화를 안합디다...
오늘은 어차피 전화요금도 내야하고 같이 결재를 할려고
전화를 했더니 은행으로 부쳐준다고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래서
가르쳐주고 또 우리집 전화번호를 가르쳐달래요....
돈넣고 전화해준다고....(가만히 생각하니 그때는 어떻게알고
전화를 했는지몰라...)
그러더니 오늘 은행 마감까지 연락도 없고 통장찍어보니
돈도 들어오지 않았어요.......휴~~~~~ 내가 그사람에 대해서
암것도 모르면서 내일처럼 그렇게 땀흘리며 뛰어가서
빌려줬나싶어 후회가되네요.........
그사람이 다시 보여지고 그정도 밖에안되나 싶기도하고
전혀 안볼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신용없이 그럴수있나 싶네요
사람이 한번약속을 했으면 다른데서라도 융통을 해서라도
갚을건 갚고 또 다시 빌리던가........
다신 돈거래를 안해야겠다는 맘이드네요
이럴때 화장실갈때 맘다르고 나올때 맘 다르다는 말을 쓰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