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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개인적으로 다들힘들겠지만 저좀 도와주세요!!


BY kittybark 2001-04-26

저는 결혼한지 9개월된 주부(?)랍니다
어제아래 남편이랑 별거도 아닌걸루 싸웠습니다
저는 장난으로 밥먹구 툭툭치며 때려보라며 장난스레 바가지좀 긁었는데 저더러 귀찮게 한다며" **년 "하며 죽이구 나간다구 하는 겁니다
하두 귀가 안차서 혼자울다가 친정엄마가 보고싶어 목소리나들을까 해서 전화했는디 눈치빠른 울엄마 당장 쫓아 오시더군요
울 엄마 왜 싸웠나며 재차 물었지만 대답을 피하다 하두 답답해설랑(속썩을 울엄마란걸알면서)
" 엄마 내가 **년이라는 소리듣고 살아야하냐구 " 했더니 그말 듣고 있던 남편이라는 작자가 하는말이
"저 이사람이랑 못살게습니다" 라구 하면서 그동안 꼬뚜리 잡을만한 일을 다 내뱉는 것입니다 ,
치사하구 더럽게.. 제가 뭘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제가 가정을 등한시 한적두 없구 그렇다구 시집식구들한데 크게 못한것두 없는디 (이놈의 시집이란게 며느리는뭐 자기네들 밥인가)
아무리 제가 죽을죄를 젓드라두 어떻게 감히 반려자한테 욕을 할수 있다말입니까?
자기 말로는 직장에 갔다오는것두 피곤한대 자꾸 집안일 시킨다구 집에 들어오면 편하지 않다구 합니다 그리구 쉬는날 밥두 안챙겨주구 거런답니다 저두 잘한건 없겠죠
하지만 제가 몸이 많이 약합니다
국비로하는 학원을 다니는데 아침일찍나가서 오후 5시 되면 와서 집안일했놓고 밥하고 그래서 오는남편한테 밥상한먼 들게 하는게 그렇게 오려운일입니까?
그리구 일주일 두세번 쉬는 남편 어떻게 다 채려줍니까? 시집식구들 한달 두세번 오라가라 하고 글면 너무나 피곤합니당(키 173에 몸무게 48임니당) 그것두 대구다 밀양이다
돈 안벌리는 학원이지만 남편이 맞벌이를 원해서 전문직을 할까 하여 (아시다시피 주부들 일자리 얻기 힘들잖아요) 다니는데 집에서 오고가는데 4시간 '집에 와서 집치우고 밥하구 설거지한면 열시 이러다 저러다 가계부 적구 공부하구 하면 12시 1시 그러구 잡니다
그러구 7시에 일어납니다 제가 간이 나빠서 피로를 많이 느낍니다 남편이 뭡니까 저는 믿고 의지해서 도움을 청한건디... 꼬뚜리 잡으면서 돈많이 쓰다구 구박하구 시집식구 욕하다구 구박하구 정말 더럽구 치사 하구 유치하기 그지 없습니당.
이대로 그르려니 하며 살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두 번 봐주다 애기 생기구 정으로 살다가 어떤 더 한 일이 벌어질지 저는 그것이 더 두렵구 무섭습니다.(이런일 접??두 한번있어서 봐주었었어요)
제 나이 26살 이러고 살기에는 앞으로 가 너무 길고 아깝습니다.
넉두리가 너무 길어졌군요
이러고두 살아야 합니끼???
울엄마 볼 면목두 없구 T.T
여러분 아무껏두 아니라 생각지 마시구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