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가 집에 왔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애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자상한 남편과 딸이 두명있고 상대편도 가정이 있어요.
신랑과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서로 싫증이 난것같지도 않은데
너무나 뜻밖이어서 제가 혼동스러워요.
친구는 중매로 결혼을 해서 신랑과 연애감정이 별로 없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연애하는 기분이래요.
아마 부정적인 만남이라 그러겠죠?
그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하면 서너시간이 금방 흘러갈 정도로
이야기가 잘 통한다고 하는데 제가 불안한거 있죠.
둘은 순수하다고 하는데 언제 어떻게 될런지 모르쟎아요.
제가 친구에게 어떻게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 할런지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