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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리가 힘들때..


BY 엄마 2001-04-27

참 속상하다.
우리아이는 말이 적은 편이다.
말을 하는것 보다는 항상 듣고 있는 쪽이다.
친구들과 놀때도 항상 적극적이질 못하는것 같다.
학교 학습이나 규칙은 잘 하고 지키는 것 같은데
행동이 느리고 민첩하지 않아서 보고 있으면
너무 답답해 죽겠다.
항상 주의를 주고, 기도 살려 줄려고 칭찬도 하는데
가끔은 화가 나 미칠것 같다.
내 욕심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것인지 속상하고 이럴땐 엄마의 자리가 넘 무겁기만 하다.
포기를 하고 살면 편하련만.....
내 뜻대로 안되는게 자식일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