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아기에게는 젖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신랑과 정말로 시댁과 친정의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고 저희가 모은 돈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99년도에 전세 1,200에 신혼살림을 시작했고 예물이고 뭐고 솔직히 시댁에서 별로 받은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주버님이 결혼하신다면서 돈이 없으니 저희 보고
시댁에서 돈을 달라고 하십니다. 정말로 속상합니다.
저희 때는 한푼도 보태 받지도 못했는데 500이나 달라고 하시니
저희도 넉넉지 않은데 보태달라니?
정말로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질 않아
해달라는 대로 해주실려나 봐요. 역시 세상을 울지 않는 아이에게는
젖을 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누가 제 답답한 마음을 좀 풀어주세요.
저랑 비슷하신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