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73

인기많은 남편 땜에..


BY 에잉 2001-05-02

제 남편은 무지 부드러운 남자랍니다
그게 문제죠


이웃집 아줌마들과
여기저기 우리가족과 관련된 아줌마들이

대체로 저보다는 남편을 더 좋아하는 눈치여서 화를 낼수도 없고 뭐라고 말할수도 없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분은 제남편을 맘잘통하는 친구같다면서 마음에 들어하는 표정이 역력하답니다
그러다가 이성적인 사모로 넘어갈것같은 ??
무뚝뚝하다거나 지배적인 성향이 있는 남편을 가지신분들이 더 심하시더군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정언니에게 남편이 무척 잘해주곤 했는데 속상하게? 느껴질정도로 잘해줄때가 있었어요
하루는 언니하고 우리가족하고 식사를 같이 했었는데 9살짜리 우리 아들이 아빠하고 이모하고 연애하고 있나보다라고 말을 했던적도 있었어요
이정도면 심한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고 외박하는것도 아니고
저에게 못하는것도 아니고(잘해준답니다)
생활에도 성실하고.....
그러다보니까 더 말을 할수가 없답니다

기냥 참아야하는지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