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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황당한 남자들...


BY 나이스 2001-05-02

여러 님들...
전 어제 이상한 넘들을 첨 봤답니다...아직두 그 얘기를 하려니깐 얼굴에서 막 열이 나구 화가 엄청 나네여...
어제 아침 친구와 대화방에 있는데 들어와서는 음란물을 퍼트리고...
암튼 친구랑 전 넘 놀래서...
강퇴를 시키믄 다시 들어오구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친구랑 대화두 못하구 걍 헤어졌거덩여
그리구 나와서 보니깐 또 다른 방에 가서 난리를 치구 있더라구여
그래서 들어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거기 계신 분들도 어이가 없어서리...
그 넘 대화명은 saski임다.
혹시 님들 중에서두 그런 분이 계신지...
아침부터 그러구 나니깐 저녁에 정팅을 가서두 겁나는 거 있죠..
저희는 어제가 첫 정팅이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 했어여
근데 아줌마들만 있으니깐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는 다 아줌마들이냐구 하면서 또 말장난을 할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잘 아는 사이트라서 바로 옆방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죠. 그랬더니 거기 계신 님들이 오셔서 무슨 일이냐구 막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여... 전 다 거기 계신 남자분들처럼 착하구 그러는 줄 알았어여...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여...
겨우 그 사람 내보내구 나니깐 또 다른 사람이 오구...
그래서 제대로 정팅두 못하구 걍 친한 친구들끼리만 다시 아컴으로 와서 대화방 비번 만들구 다시 대화를 했답니다.
전 그런 경우가 첨이라 넘 무섭구 그랬어여. 채팅 자체가 무서워지구 밤에 자는 데두 무서워서리...
세상이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전에 자주 나가던 사이트는 남자분들이 계셔두 넘 잘해줘서 꼭 친정간 느낌 같구 그래서 넘 편했는데...
이상한 넘들이 많다구 하더니만...암튼 어제는 진짜 넘 속상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