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슴아리 하기에도 너무 힘이들어
이렇게 쓰보기는하지만
님들도 내 같이 사시는분들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얼마전 집을 옮길려고 집을 보러다녔어요
모자라는 부분은 대출 받을생각이었고,
그런데,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은행대출 상환이 2~3거치
상환이더라고요
아버지 도움을 받으면 빚을 빨리 갚을수 있을것 같아어요
얼마전 친정아버지가 니들 집살때는 내가 조금 빌려줄께
하시던바람에 아버지께 전화을 드렸드니 일언지하에 거절이시더군요
얼마나 서운하던지
사실 난 친정에 장녀랍니다
친정에 장녀인 님들은 아실거여요
항상 친정을 향한 그 마음이 어떤것인지,
특히 저같은 경우는 더 그런게 4형제 모두가 한도시에
모여 살아요
다른도시에 있던 동생도 직장까지 옮기면서 그렇게 15년을
살면서 토요일이면 항상 같이모이거나,
가끔씩 여행도 하면서 잘지내다보니 올캐들도
자연히 친정부모에게 잘하게 되고
형제들과도 잘지내게되드라구요
그렇게 형제간에는 문제가 없는데,우리 친정부모님
딸보다 며느리 더 좋아 하시고,(어쩌면 당연한거겠죠)
아들 일이라면,뭐든 다해주시죠
결혼하고 박봉에 생활비 한푼 안받고
막내 여동생 4년을 공부시키면서,새벽 4시에 일어나 도시락
2개씩을 쌌죠
지금 내딸아이 중3,중1이지만 내 딸에게도 지금은 못할것같아요
친정 아버지 시골에서 동생들 대학공부 시키시는거
얼마나 힘들까 싶어 투정 한번 안부리고 동생들 거두었지요
그리고 부모님들 큰병 수술 하시거나 병원 다니실때 뒤 수발
다 들면서...
정말 힘들때마다 큰 딸 찾으시면서,
내 어려워서 도움 받을려면 언제나 거절이시더군요
아주오래전(10년도 넘은것 같네여)
두어달 정도 있으면 곗돈을 타는데,그때 드린다면서
50만원을 꾸었더랬습니다
친정 아버지 그 기간이 되니 3일이 멀다하고 독촉하시더군요
속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그 돈을 해드리고는 다시는 친정에 10원짜리 하나 안 빌린다고
맹세을했죠
그런데 요번에 웬일로 전화가 와서
내가 니들 집살때 돈좀 꿔줘야 하지 않게야시더군요
꿈에도 친정 도움받을생각이 없었는데, 얼마나 고맙고 반갑고....
그래 모질게 맘먹은 내가 못된년이지 부모는 어떤 경우에도
자식이 우선 아니던가?
큰올캐 한테 전화를했지요 아버지가 웬일로 돈을 빌려주실려고
한다면서...너무나 기뻐서
그동안 5~6년을 지내온 큰올캐도
친정부모가 나에게 서운하게 하시는게 많다는걸 알고 있었죠
이런 감사한 마음도 잠시....
이제는 정말 친정하고 의절하고 살래요
더이상 시부모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고,친정 부모때문에
상처받고 싶지않아요
그렇게 마음은 다지고 있으면서도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지...
님들의 친정 보모님들은 이런분 안 계시겠죠?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좀 편하자고 올리긴하는데, 그런다고 마음이 편해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