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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ㅡ.ㅡ


BY bae7bae 2001-05-04

저는 지금 소송중인 아줌맘니다.
울 아들이 작년 등교하다 아파트내에서 사골 당했어요.
병원에 바로 이송. 수술을 받았죠. (발목위 뼈가 밖으로 삐지고 나옴)
모든엄마들이 그렇듯이 아들이 심하게 다쳐 수술을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제맘 아시죠?
그 차가 종합보험에 가입한 차량이어서 모든 병원비와 수술비용은 보험회사측에서 부담했죠. 아들은 반학기를 병원에서 보냈답니다.(당시 초등학교 2학년).
물론 제가 병원에서 간호를 했죠. 다리에 쇠를 박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태였고, 집안은 제가 돌보지 않으니 당연히 말도 아니였어요. 2살아래의 동생도 엄마손이 안가니 꼴이 말이아니였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5개월의 병원생활을 접고 퇴원하였습니다.
문제는 그담이에요. 보험회사측과 합의를 보려는 과정에서 전 정말 보험회사측의 얼토당토 않은 말에 기가 막히고 말았죠.
위자료가 75만원이라는 거에요. ( 다리 성형비를 제외).
물론 돈의 액수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넘 하다고 생각지 안으세요?
그래서 소송을 결심했죠.
5개월동안의 우리 가족과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은 제판날짜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러나 법쪽은 무지라서 조금은 겁도 나네요..
참고로 님들도 알아두세요.
아파트 단지내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라 아니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부분을 감수해야 했죠..
도로가 아니라니....
저를 위해 힘내라고 화이팅 해주실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