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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으면서 ...


BY .... 2001-05-04


남편월급140만원,시댁의 전재산 3천만원입니다.
근데 남편이 시댁집을 허물고 그 땅에다 3층짜리 원룸같은걸 짓겠다네요.
돈도 없으면서 말예요.
3층지을려면 최소1억5천~2억은 들텐데 3천만원갖고 됩니까?
그렇다고 대출하면 얼마정도 대출을 해야하고 그 이자는 누가 감당할러는지 모르죠.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남편월급이 적으니 한푼 못보태는건 당연하구요.
남편의 이론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기초정도로 들어가는돈을 조금 대출내고 후에 들어가는 공사비등등은 전세금 받아서 메꾸면 된다는군요.
그게 말처럼 쉽습니까? 정말 짜증이 나고..못사는 시댁도 원망스럽고...
집지을동안 시부모는 우리집에서 모시잔느데 그것도 넘 싫구요.
지금 30-40만원 생활비로도 죽을지경인데 낭비심한 시부모와 함께사는건 죽는것보다 더 싫네요.
어떡하면 남편의 마음을 바꿀수있을지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