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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BY 바보 2001-05-06

내나이 서른하나 중매로 만나 결혼하고 서로 떨어져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잇는 부부
결혼전부터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되어 몇달동안을 눈물만 흘리다
파혼을 할 용기가 없어 결혼을 했죠..그러나 3개월정도밖에 안된지금
우린 어떻게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겐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나 그사람은 나보다 6살이나 적은 사람..
아무리 신랑에게 정을 붙이려해도 싫기만하고 미안하고,이상황에서 아이라도 낳아서 키워야할까 고민도하고,,이렇게 그냥 죽은듯이 감정없이 살다보면 그냥 그렇게 살아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싶고, 하지만 부모님께 할일이
할일이 아니라 그럴수도없고 하루하루가 사는것같지가 않습니다.
일도 제대로 안되고 하루종일 어떻게해야하나만을 생각하고...
출근길에 마주오는 지하철을 쳐다보면 드는생각..저 지하철에
뛰어들면 어떨까?...하는생각
난 어떻해야하죠
지금도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