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3개월된 새댁입니다.
위오 형님 두분이 계시구요..
참고로 전 큰형님하고는 둘째형님보다는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전 둘째형님의 말실수로 저랑 신랑이랑 아주아주 크게 싸웠던 적도 있고.. 둘째 형님이 너무 계산적이고 왕 계산적(제사에도 안오시고.. 가족모임 비용을 살기힘들다는 이유로 생략하고 입만달고 오시는분)시고 말만 너무 앞서는 스타일이라서요.
반면 신랑은 큰형님보다는 둘째형님과 더 가깝습니다.
둘째 형님이 여우과라서 비위를 잘 맞추시는 반면 큰형님은 살갑지 못한 면이 있거든요..

암튼!!!
둘째 형님네는 초등학교 6학년/4학년 아들 2명이 있어요.
수원에 거주.. 저희는 서울..
지금까지는 신랑이 혼자살았으니 조카들에게 엄청 잘해주었더라구요.
컴퓨터도 사주고.. 프린터도 사주고..자기실속은 절대 못챙기는 사람이라 돈버는족족 자기집에 가져다바치는사람이죠..
결혼하기 바로 전에는 각각 킥보드사주고..

그런데 이번 어린이 날에는 아직 선물을 못했어요..저희가 일이 있어서..신랑은 이번주 금요일 직접 수원가서 애들이 원하는 선물 사주고 하루 자고 오자고 하네요.

전 선물사주는 거는 당연하다쳐도 금액도 걱정이구..지금까지 신랑이 여지껏 해온걸 생각하면 겁나요. 애들이 뭘 말할지..
그걸 둘째형님이 적당한 선에서 끊어주시면 좋을텐데..
선물안해주냐고 전화까지 주시니..더 둘째형님이 미워요.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선배님들은 조카들선물 뭐해주셨어요?
초등학교 6학년과 4학년..
혹 현금으로 주시면 얼마정도 주세요..?
이런것도 신경이 너무 쓰이네요.

제발 꼭좀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