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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떡해요..?


BY 못살아! 2001-05-07

다들 힘들고 힘든 결혼생활에 내 이야기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만 같다..
난 남편과 5년연애동안 결혼하여 아이한명을 두고 있다.
결혼한지 3년차이고 맞벌이이다.
결혼할때 시댁에서는 집을 사 줄테니 사택에 일단 들어가라고 하셨다.
사택은 10평 남짓하고 나는 그 집을 보고 밤새 울었다
시댁은 건물이 있다고 하고 나는 아이를 가지면 집을 전세라도 얻어 주겠지하고 기대하였다
하지만 지금 아이가 벌써 24개월이고 아이봐주는 사람까지 집이 너무 좁다..쥐에 바퀴벌레에..
그런데도 시댁에서는 아무소식이 없다
그리고 늘 이런식을 회피한다
돈이 없어서...
금송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착한 우리 신랑은 그저 아무 생각이 없나보다..
그리고 연립주택 두채가 팔렸다
우리는 기대했다 그런데 또 빚을 갚았단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결혼당시에 예단 700만원을 사람무시한다며 수표채로 던진 시어머니이다 그런 아들을 장가보낼때 500만원도 안썼다..
집수리도 남편 월급으로 했다 싱크대는 보다 못한 친정엄마가 해 줬고..
그당시 나는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우리집은 그것에 약간 기가 죽어있었다..
이번에는 나는 정말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남편을 그저 땅만 바라보고 있다...정말 바보같다...
남편보고 확실하게 물어보라고 그래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라고 해도 화만낸다 언젠가는 사줄텐데 기다리자고..
그러면 내가 대답한다 10년..?20년..?
여러분!시댁에 저는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을까요..?
아니면 더 참고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이돈 저돈 빚을 내서 우리돈으로 이사를 가야 할까요..?
모두들 현명한 대답에 동참해주세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