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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태운건 마찬가지인데.....


BY 오리 2001-05-08

시어머니가 밥을 앉히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일렀다
갓 시집을 온 며느리는 밥짓는 경험이 없엇던 터라 밥물이 넘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불을때다 밥은 타고 솥은 금이 가고 말았다
놀란 며느리가 전전긍긍하고 있자 시어머니는 '내가 물을 너무 적게 부어서 그렇게 됐다'며 며느리를 위로했고
시아버지는 '내가 부엌에 땔감을 너무 많이 들여서 그랬다'했으며
신랑은 '제가 너무 물을 적게 길어와 그렇게 ?磯?고 말했다
길건너에는 술집이 있었다.
그집에서도 새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했고 역시 밥은 타고 솥은 깨졌다.화가 난 시어머니가 욕설을 퍼붓고 구박하자
며느리는 일부러 그랬느냐며 대들엇고,
시아버지는 어디서 말대꾸냐며 호통을 쳤으며
이를 지켜보던 신랑이 손찌검을 하자 새댁은 죽이라며 대들었다 대판 싸움이 벌어진것이다.
내가 보는 눈의 관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