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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오리발


BY 나참 2001-05-08

몇일전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남편 메일을 확인했다가 기가막힌 메일을 보게되었다고.
메일 내용/
/사랑하는 선배님.
선배님을 너무사랑하기때문에 만나선 말할수 없어서 멜을보냅니다.
잘못된 만남 그만 했으면 해요.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하고있는일 힘들지만 열심히 할께요.잘 될진 모르지만.
선배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죠.
잎으로는 선배님 전화 받지도 않을거예요.
제폰은 전화를 골라서 받을수 있거든요.
이러는 제마음 너무아픈거 아시죠.
제가 사랑하는 마음이 좀 가라앉으면 그때 연락드리죠.
그럼 사업 번창하세요./
ㅇ;런 메일 내용 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절대로 무슨 일인지 모른다는거죠.
자기는 그 일과 전혀 상관이 없대요.
왜, 그런메일을 그아이가 자기한테 보냈는지.
자기는 그아일 만난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알수가 없다는거죠.
그래서 저도 그말을 믿고싶고 ,믿으려고 노력도하죠.
허지만 너무괴로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돌아버릴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