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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이런 거라면


BY 이 기분 2001-05-09

나는 외 며느리에 세 아이에 엄마입니다.
결혼해서 십팔년 동안 나 자신을 죽이고 살다보니 그다지 큰 소리 날 일은 없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오지 않는 신랑때문에 (자주 술을 좋아해서 늦지만 )
나 자신을 주체?가 없네요
잠이 오지 않아 미칠것같은 이기분 늦게까지 신랑을 기다려 본 분 이라면 이 심정 아실텐데
나는 아무리 이해를 할려고해도 핸드폰끼지 꺼놓은채 술을 마시고 있을 남자들에 심뽀를 알수가 없네요?
저는 아침에 시아버지때문에 새벽 밥을 지어야하고 늦게 들어온 신랑때문에 화가나있는 며느리에 속도 모르는 시어머니는 자기아들 잘났다고 고 잔소리히시고 먹을 것 않해준다고 엄청 잔소리 하실텐데....
날이 갈수록 자신이 왜 사는 지 모르겠습니다.